전북 임실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빈발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도에 재해예방 사업비를 대거 확보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군은 내년도 재해예방 사업비는 철저한 중앙부처 대응과 적극적인 공모사업에 나선 결과, 올해보다 35억원이 증액된 총 135억원이 반영돼 원활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도 재해예방 사업을 살펴보면 자연재해위험 개선지역 정비사업 2개 지구에 40억원을 비롯해 소하천 정비사업 7개 지구에 63억원, 급경사지 정비사업 9억원, 소규모재해 예방사업 20억원, 예·경보 시스템정비 3억원 등이 집중 투자된다.
또한 군은 특히 재해예방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박진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해 실시 설계와 토지보상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과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한 체계적인 지도·관리 체제를 구축했다.
심 민 군수는 “재해예방 사업의 조기 추진단을 구성해 내년초부터 재해예방 사업을 신속하게 서둘러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 위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정비 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