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도쿄서 북핵 관련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개최

한·일, 도쿄서 북핵 관련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개최

기사승인 2017-12-21 14:38:18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22일 일본 도쿄에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 협의는 지난 19일 열었던 한·일 외교장관회담의 후속 협의”라며 “양측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북핵 관련 상황 평가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북한의 의미 있는 대화 복귀 유도 등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수석대표는 6자회담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포함, 북측 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이 ‘국가핵무력완성’을 선언한 이후 후속 행보별 대응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19일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또 대북제재의 효과 제고를 위한 긴밀한 공조, 북한의 비핵화와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외적 노력 등에 합의했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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