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22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제11회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에서 자율적 내부통제 분야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사후처벌의 감사·감찰이 아닌 체계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부정과 착오 등을 사전에 예방 하는 제도다.
도는 송하진 도지사의 민선6기 공약 사항인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확산하고 전북청렴도 관리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그 실천을 지속적으로 독려해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시·군까지 확대 시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비리 예방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내부통제 시스템(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및 다양하고 우수한 청렴 시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1차 사전 서면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관들이 우수 사례를 발표해 최종 수상기관이 확정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전라북도 박용준 감사관은 “감사관실 직원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소속 전 직원들이 자율과 책임감 아래 적극 협력해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내부 통제와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 등으로 투명하고 신뢰 받는 전라북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