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호선 하동터미널∼송림교차로 구간이 내년 말까지 새롭게 단장된다.
하동군은 그동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요청한 국도 2호선 도로경관 개선 건의가 받아들여져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하동터미널∼하동경찰서 교차로∼송림회전교차로 1.06㎞의 도로경관 개선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비파삼거리 도로 구조개선 사업 등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21억 원이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내년 말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경관 개선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하동읍 지중화사업과 연계해 총연장 1.06㎞ 왕복 4차로 전 구간이 새로 포장되고, 현재 철재로 된 중앙분리대도 모두 철거해 화단형 분리대로 전면 교체한다.
또한 도로변 인도를 약간 줄여 왕복 4차로 중 한쪽 차로에 주차 구간 선을 그어 도심의 부족한 주차 문제를 해소한다.
이와 함께 시야 확보가 제대로 안 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비파삼거리 교차로의 구조 개선을 위해 공설운동장에서 읍내로 진입하는 130m 구간을 숭상해 맞은 편 이동차량의 시야를 확보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읍내 중심도로가 울퉁불퉁한 노면에다 노후된 철재 분리대 등으로 군민은 물론 하동의 찾는 관광객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줬는데 이번 사업으로 도로경관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