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이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주유소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원 오른 1541.5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2.4원 상승한 ℓ당 1333.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21주, 경유 가격은 22주 연속 상승 중이다.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이며,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보다 95.8원이나 높은 ℓ당 1637.3원(0.8원↑)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경남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2원 오른 1520.4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가 1564.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09.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