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3개월만에 멈춰선 우이신설선…모든 구간 운행중지

개통 3개월만에 멈춰선 우이신설선…모든 구간 운행중지

기사승인 2017-12-25 14:11:45
지난 9월 개통된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단전으로 인해 전 구간에서 열차가 멈춰섰다.

국토교통부와 운영사인 ㈜우이신설경전철 등에 따르면 성탄절 아침인 25일 오전 5시54분경 우이신설선 솔샘역에서 북한산보국역 단전으로 인해 모든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앞서 우이신설선 신설동역행 1004열차가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운행하던 중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선(전차선)의 단전에 의해 열차가 뭐췄다. 이에 운영사는 오전 6시20분 경 승객 40여명을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시키고 모든 전동차 운행을 중단시켰다.

서울시와 운영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차선이 아래에 위치해 있어 멈춰선 1004호 열차가 전차선 장치를 건드려 전력공급라인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현재 사고원인은 파악 중이며, ㈜우이신설경전철에서 관계 직원을 급파해 현장복구 작업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 3명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운영사인 우이신경전철 즉은 오후 2시부터 운행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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