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제7대 대표이사에 고석만(69·사진) 전 2012여수세계박람회 총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 신임 대표이사는 전주국제영화제 위원장,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총감독 등을 맡아 국내 굵직한 행사를 이끌어 성공시킨 바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명량대첩축제 등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에는 인사추천위원회의 1차 서류전형, 2차 직무수행계획 발표 및 면접을 통해 2명이 추천됐으며, 최성 이사장이 선정한 고 신임 대표이사가 22일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고 신임 대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및 호수공원 사계절 꽃 축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행사 추진, 조직 운영, 재원조달 및 집행 등 재단 전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3월 10일까지다.
고 신임 대표이사는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했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2013년)을 수상한 바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