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성 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 사업은 ▲성 평등 촉진(다문화가정 성평등 지원사업, 유아대상 성평등 교육사업, 성평등 실태방안 용역사업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기타 성 평등과 시정발전을 위한 사업의 4개 분야로 이뤄진다.
특히, 매년 이자 수입만으로 지원됐던 기금 사업이 이번 공모에서는 일반회계 전입금 1억원을 지원 받아 총 1억 1100만원으로 사업비가 대폭 증가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전주시에 소재하며 성 평등 문화 확산 및 성 평등 실현과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다.
단, 동일 유사 사업으로 국가나 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단체 및 법인, 단체(법인)의 홍보, 위탁사업, 단체운영과 관련된 경상적 사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내년 1월 전주시 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수행기관의 역량,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 등을 심의한 후 최종 지원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