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지속가능 도시발전 분야’ 상을 잇따라 받으며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8월 ‘2017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경제분야’ 시(市)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최근 ‘2017 공동체 한마당’에서도 ‘서둔동 여기산 옹심이’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4일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사업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사진)을, 21일 ‘2017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나 그룹’(인구 30만 이상 도시)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2014·2016년 최우수상, 2015년 대상)의 성과를 거뒀다. 또 ‘지속가능 교통도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원형 차 없는 거리, 도시교통의 혁신을 이루다’를 발표해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올해초 조직개편에서 ‘지속가능과’를 신설한 후 더욱 체계적으로 ‘지속가능 도시’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도 ‘지속가능도시 수원을 만드는 시민의 벗, 도시재단’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구도심 재생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인 ‘세계유산을 품은 수원화성 르네상스’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지원대상 지역에 선정된데 이어 8월에는 ‘경기도청 주변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2018년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14일 매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계획인 ‘수원시 도시재생, 125만 수원의 관문으로 通(통)하다’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중심시가지형)의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김병익 수원시 지속가능과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지속가능도시재단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과적인 지속가능 도시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