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이 오는 30일까지 고3 수험생을 위한 테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수험생을 위한 감성 영화’가 진행된다. 54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나눔협동조합(CINE COOP)과 미래교육학부모연대, 고양 위너스 독립야구단의 지원으로 성사됐다. 단순한 영화감상만이 아닌 영화 관련 전문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영화가 우리들에게 주는 다양한 교훈과 메시지를 바르게 알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이어 30일에는 ‘수험생과 함께하는 해피타임’이 진행된다. 해피타임은 고3 수험생들과 후배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공연으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를 새롭게 창조·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이번 공연은 졸업 후 성인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길목에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학창시절 마지막 좋은 추억거리가 되고 후배들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근 관장은 “청소년들과 함께 도전하고 꿈을 이뤄간다는 수련관의 목표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청소년과 지역사회 모두와 함께 소통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수련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