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매년 보건복지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 하는 '2017년 독거노인 보호사업 평가' 에서 1위를 차지해 독거노인 보호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광역자치 단체임을 입증했다.
'독거노인 보호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매년 전국 17개 광역자치 단체와 244개 시·군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1년 간의 독거노인 보호사업 역량을 평가해 발전적인 운영 방안 마련 및 우수사례의 공유·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5개 영역 38개 지표로, 자치 단체의 독거노인 보호 계획과 지원, 사업수행 체계 및 운영, 관할 지자체 수행기관 관리 및 실무자 네트워크 강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전라북도 거점수행 기관인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은 100점 만점에 98점(전국 평균 89.13점)을 받아 17개 광역거점 수행기관 중 1위를 차지했고, 244개의 수행기관 평가에서도 지역의 14개 수행기관 중 5개 기관이 A+, 8개 기관이 A-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독거노인 보호사업'은 현황 조사를 통해 파악된 소득, 건강, 주거, 사회적 접촉 등의 수준을 평가해 보호 필요가 높은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확인, 생활교육,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및 조정 등을 지원해 종합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도내 14개 시·군별 1개소의 수행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이 광역거점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수행기관은 독거 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통해 주 1회 가정방문, 주 2회 안부전화로 독거노인 보호를 책임지고 있으며, 특히 혹서기와 혹한기는 매일 안부를 확인해 독거노인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도 노인장애인복지과 천선미 과장은 "전국 1위의 영예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거점수행 기관인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과 14개 수행기관이 서로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