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북방 민통선 안에 있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의 연강갤러리는 내년 3월 30일까지 생태화가 이태수 선생의 원화 전시회인 ‘새 생명 숨어 자는 겨울 그리고 봄’전을 개최한다.
이태수 선생은 연천 백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홍익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이후 지난 30년 가까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 세밀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유의 꼼꼼한 관찰을 바탕으로 오롯이 손과 마음으로 자연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처럼 날고 싶은 날’ 외 48점의 원화 전시와 더불어 작가 및 원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작가와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 마당,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생태 세밀화 그리기 등의 체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연강갤러리는 매주 화요일 휴관하며 신분증을 휴대해야 출입할 수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자연에 대한 따뜻함과 섬세함, 세밀화의 특성이 살아 있는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