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신년 경영방침으로 ‘가맹점주 감동경영’을 선포했다.
2일 문 회장은 “가맹점의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뿐 아니라 모든 시스템을 현장 중심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점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제1의 고객인 가맹점주를 감동시키는 경영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경기도 평택에 로스팅 공장건립을 위한 대규모 부지 매입과 동시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공식화했다. 제품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원가절감을 통해 가맹점 이익 실현, 상장을 통한 투명한 경영으로 소비자와 가맹점주 신뢰를 얻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문 회장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사의 모든 시스템을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돼야 하며 가맹점과의 소통과 배려가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전 임원이 전국 2200여개 모든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사 창구도 확대한다. 이디야커피는 ‘점주의 방’ 등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점주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조치·반영하기 위한 회의체를 구성한다. 또한 오프라인 의견청취 확대를 통해 ‘가맹점주 본사 방문의 날’을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문 회장은 “회사의 모든 시스템과 조직은 가맹점주들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가맹점과 소통하고 나아가 가맹점주를 감동시킨다면 소비자 만족은 물론 결과적으로 지금까지의 이디야를 한 단계 뛰어 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