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오리 및 산란계 농장 방역실태 일제점검 실시

전북도, 오리 및 산란계 농장 방역실태 일제점검 실시

기사승인 2018-01-02 11:34:56

전북도는 AI 추가 발생 및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취약 대상인 오리 및 산란계 농장 384호에 대해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방역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일제점검 기간에 가금농장 전담공무원 등을 동원해 대상농장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 보완 지시를 하며,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도·시군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도 농축수산식품국 및 시·군 공무원 128명이 2인 1개반의 64개반을 편성해 오는 22일부터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반에 의한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1일 1농가 점검 및 점검차량 소독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효율적인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전북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전북 도청 중회의실에서 점검반 구성원에 대해 농장방문 시 지켜야할 방역수칙, 점검요령 및 점검결과 조치 사항을 교육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축산관계 시설을 출입하는 사람 및 차량 등에 대한 통제·소독, 유효소독제 사용, 출입기록부 및 소독실시기록부 작성·비치, 야생동물 차단을 위한 울타리, 그물망 설치 등을 확인하고 사육시설에 적법한 소독 시설의 설치·운영 여부, 축사 출입구에 발판 소독조 설치·운영 등을 점검한다.

2차 점검에서 방역준수사항 또는 차단방역시설 미이행·미설치 등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해당 시·군에 통보해 시정명령 및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도는 철새의 이동경로, 개체수 등 아직 AI 발생 위험도가 높아 방역태세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가장 확실한 차단방역은 농장자율 방역임을 강조하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생각으로 방역준수사항 이행 및 소독 시설 등을 재차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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