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서남대~롯데마트 3.4㎞ 관문도로 구간에 도시숲 사업비 384백만원으로 칠엽수 외 3종 12,531주를 식재해 2018년 확 달라진 가로수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의 첫 이미지가 될 시도 1호선 양쪽 가로변에는 잎이 크고 수형이 웅장하고 단풍이 아름다운 칠엽수를 식재했고, 하층부에는 교목과 어우러지고 줄기에 달린 수피가 독특한 화살나무를 식재했다.
중앙분리대 화단에는 꽃과 푸르름이 조화를 이룬 이팝나무와 소나무를 식재했으며, 오수-월락간 도로공사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상호 협력해 품격있는 조형소나무 124주를 설계 반영했다.
가로수는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대기정화기능 뿐만 아니라 도시 이미지를 완성하고 개선시킬 수 있는 미적 기능도 뛰어나 달라진 관문도로 가로수길 조성으로 남원시의 이미지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산림과 관계자는 ‘18년에도 관문도로의 옛 시민 화단을 남원의 대표적인 상징 화단으로 조성하고, 전국체전 대비 가로수 하층부 금계국을 식재해 남원 방문객들에게 활기차고 화사한 도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