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기부에 대한 불신·기피에도 이웃사랑 열기 '후끈'

남원시, 기부에 대한 불신·기피에도 이웃사랑 열기 '후끈'

기사승인 2018-01-04 13:29:30

전북 남원시가 올겨울 일찍 찾아온 한파와 기부에 대한 불신·기피 현상에도 시민들의 이웃사랑 열기로 사랑의 온도탑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올해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과 지난 8월 사이비 기부 단체의 100억 원대 착복 사건 등으로 기부에 대한 불신·기피 현상이 커지고 있으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액이 49억 200만원으로 사랑의 온도 65.7℃를 기록하고 있는 비해 남원시는 지난 2일까지 3억 2천만원으로 목표액 4억 중 약 80%를 달성했다.

이는 남원시가 작년 12월 18일 전북권에서 최초로 지역 방송사와 관내 복지기관,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기업, 주민 등 민·관 협력으로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희망!! 따뜻한 연말 보내기!! 성금모금 특별방송’을 실시했고 기부에 대한 꾸준한 홍보로 맺은 결실이다.

시는 성금모금 위주의 행사를 넘어 참여형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기부 축제로 위상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모금활동을 통해 실적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남원=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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