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한의약 진료를 실시하는 한의약 재택방문 진료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의약 재택방문 진료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노인 등 의료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진료, 개별상담,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뜰히 보살펴 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한의약가정 방문진료 등록자 91명을 대상으로 월 2회 정도 진행할 계획이며, 한의사 6명과 전담인력 11명이 투입되며,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 검사로부터 침구·뜸·파스·투약 등 한의약 서비스 및 보건교육 및 개별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사업과 관련해서 4일 순창읍 거동불편 어르신 7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한의약 재택방문 진료가 첫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힘든 대상자를 찾아가 실시해 어르신들은 물론 가족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정영곤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자주 내원하기 힘든 의료취약 계층을 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며 “앞으로도 소외된 군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