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가 주최하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Korea 50K’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국비지원대상 대회로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문체부의 공모 결과 'Korea 50K'를 비롯해 2018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18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등이 국비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문체부는 무분별한 국제대회 유치를 막고 대회를 효율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외국인 선수 참여 비율, 우수 선수(세계랭킹) 참가인원 수, 경제성 등의 항목으로 평가해 국비지원의 기준을 정한 바 있다.
동두천시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수도권 유일의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의 인증대회다.오는 4월 21일 개최되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는 지난해 외국인 220여명 참가 접수 및 59㎞ 코스 조기 접수마감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는 참가자들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해 27㎞ 코스를 신설해 58㎞, 27㎞, 10㎞ 등 세 종목으로 개최된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는 지난해 26개국 선수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명품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며“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