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전용 담배 ‘핏’ 소비자 가격을 오는 15일 4500원으로 인상한다.
9일 KT&G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지난해 말 개별소비세·국민건강증진부담금에 이어 이달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인상에 따른 것이다.
세금인상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2986원으로 총 1247원으로 올랐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 역시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의 가격을 4500원으로 200원 인상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1000원 이상의 제세부담금 인상폭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과 국가 경제 악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