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4조8000억 프로젝트 상반기 완공에 모든 역량 집중할 것”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4조8000억 프로젝트 상반기 완공에 모든 역량 집중할 것”

기사승인 2018-01-09 12:59:32

에쓰오일이 올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울산 온산의 잔사유 고도화 설비(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 프로젝트의 성공적 가동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빅 데이터 등 IT 신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9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오스만 알 감디 CEO는 8일 서울 마포 본사 시무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경영방향을 발표했다.

알 감디 CEO는 새해 4대 핵심과제로 회사 핵심가치인 EPIS(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 내재화와 실천, RUC/ODC(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공과 안정적 가동, 안전운전과 운영 안정성 강화 및 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 강화, 비전 2025 달성 및 미래환경변화 대응에 역점을 두겠다고 제시했다.

알 감디 CEO는 “마지막 1%의 세밀한 차이가 명품을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100%의 실패를 부를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프로젝트 건설과 가동이 계획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올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알 감디 CEO는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을 활용하여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지난해 빅 데이터팀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생산, 안전, 마케팅, 물류, 인사 등 경영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찾아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알 감디 CEO는 장기적 관점에서 RUC/ODC 프로젝트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미래성장동력 발굴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알 감디 CEO는 “지난해 비전 2025와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올해에는 이런 투자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RUC/ODC 프로젝트 이후의 새로운 성장동력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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