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 촉진을 위한 2018년도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추진에 총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유기질 비료 114만포를 이번달부터 농가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6일까지 신청 접수 받은 유기질 비료 신청농가 6,481호에 대해 ‘유기질 비료공급 관리협의회’를 통해 비료 공급물량 선정 기준을 확정(전국평균 신청물량을 기준으로 평균 이하 신청 농가는 100% 선정, 초과 신청 농가에 대해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작물·신청 면적에 따라 배정)하고 140만포 신청 대비 81.1% 정도인 114만포를 10일부터 지역농협 및 엽연초 조합을 통해 각 농가로 공급한다.
유기질 비료는 1포대(20㎏)당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1,900원, 부숙유기질 비료(가축분퇴비, 퇴비)는 등급에 따라 1,400∼1,700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한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과 관련해 일부지역에서 부정행위 소문이 있어 '농업보조금 정상화' 과제의 일환으로 읍·면·동 마을이장 교육과 비료 공급 현지 점검을 통해 부정행위를 근절 할 계획이다.
최기윤 농업정책과장은 "유기질 비료의 원활한 공급으로 친환경 농업 육성과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 및 토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실천 기반 구축에 앞장서겠으며, 선정된 농가에 대해 5월 말까지 공급을 마치고 포기 물량에 대해서는 신청누락 농가에 추가 지원해 농업인들이 최대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