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우현, 오래 만났지만 못생긴 줄 몰랐다“

‘썰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우현, 오래 만났지만 못생긴 줄 몰랐다“

기사승인 2018-01-11 16:51:58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배우 우현의 외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되는 ‘썰전’에는 故 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의 선두에 섰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구라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현장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배우 우현의 사진이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아 숨진 연세대학교 학생 故 이한열 열사 장례식에서 영정 옆을 지키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사진을 잘 보면, 우현씨 머리는 삭발 한 것”이라며 “이는 1987년 4월 13일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호헌 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세대 학생들이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상호 의원은 “우현씨를 워낙 오래 만났는데, 나는 우현씨가 못생긴 줄 몰랐다”며 “그런데 어느 날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나와서 1위를 해서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상호 의원이 출연하는 ‘썰전’은 11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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