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군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효과를 인정 받고 있다.
군은 최근 영하의 혹한에서 실내화를 신고 얇은 환자복 차림으로 순창읍내를 헤매는 노인을 순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사들이 직접 거리로 나가 수색 끝에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 시켰다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주인공은 김동연 강윤순 관제사들이다.
이들은 지난 3일 새벽 5시경 80세 노인이 길을 잃고 순창읍내를 헤매고 다니는 것을 발견하고 즉각 경찰 상황실에 신고하고 노인의 이동 방향을 CCTV를 통해 모니터링 했다.
노인이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로 들어가자 관제사 2명중 1명은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를 통해 계속 찾고 다른 한명은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 헤매고 있는 노인을 찾아 경찰에 인계했다.
노인은 치매를 환자로 밝혀졌고 경찰에 의해 무사히 집으로 귀가조치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순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는 군민의 안전과 개인영사정보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더 안전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