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한이석, 스칼렛 꺾고 32강 C조 승자전 진출… 이병렬과 승자전

[GSL] 한이석, 스칼렛 꺾고 32강 C조 승자전 진출… 이병렬과 승자전

기사승인 2018-01-13 14:37:44

경기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한이석(mYinsanity_aLive)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자전에 진출했다.

한이석은 12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샤샤 호스틴(Team expert_Scarlett)과의 2018 GSL 시즌1 코드S 32강 C조 대결에서 

1세트 ‘카탈리스트’에서 목장체제를 갖춘 스칼렛이 승리를 거뒀다. 일찍이 스칼렛의 견제가 한이석에게 적잖은 타격을 줬다. 10가스를 돌린 스칼렛이 한이석의 확장 기지를 파괴한 뒤 맹독충을 대거 생산해 앞마당까지 타격했다.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한이석은 스칼렛의 울트라리스크에 남은 병력을 모두 잃으며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 ‘네온 바이올렛 스퀘어’는 극후반 접전 끝에 한이석이 이겼다. 무난하게 확장 기지를 넓히며 부유하게 출발한 두 선수는 중앙에서 치열하게 맞섰다. 스칼렛은 히드라 중심 병력 구성에 살모사를 추가했고, 한이석은 바이오닉에 공성전차+토르를 섞었다. 치고받는 와중에 확장기지가 시나브로 늘어난 양 선수다. 한이석이 유령을 활용해 득점을 올리는 가운데 스칼렛은 무리군주를 대거 생산해 중앙 싸움에 집중했다. 

견제에 시달리던 스칼렛이 한 차례 중앙 돌파로 상대 병력을 모두 처치한 뒤 확장 기지를 순회 파괴했다. 본대 조합이 무너진 한이석이지만 유령을 잘 생존시켜 병력 싸움에서 계속해서 이득을 취했다. 지게 로봇으로 효율적인 자원 채취를 한 한이석은 본대를 빠르게 불려 정면으로 진출, 스칼렛 병력을 모두 처치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3세트 ‘블랙핑크’도 한이석이 승리를 따냈다. 벤시 견제로 경기를 시작한 한이석은 해병+공성전차로 정면을 타격하는 와중에 벤시 견제로 추가 득점을 취했다. 이후에도 다수 의료선을 대동한 정면 타격으로 스칼렛을 괴롭힌 한이석은 궤멸충을 모두 처치하며 승기를 잡았다. 뒤늦게 나온 맹독충을 의료선 버스트로 피하자 스칼렛이 곧장 GG를 쳤다.

<2018 GSL 시즌1 코드S 32강 2경기>

샤샤 호스틴 1 : 2 한이석

1세트 <카탈리스트> 샤샤 호스틴 11시(승) vs 한이석 5시

2세트 <네온 바이올렛 스퀘어> 샤샤 호스틴 11시 vs 한이석 5시(승)

3세트 <블랙핑크> 샤샤 호스틴 1시 vs 한이석 7시(승)

대치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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