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건물관리인 구속영장 발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건물관리인 구속영장 발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건물관리인 구속영장 발부

기사승인 2018-01-14 02:00:00

충북 제천 스포트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건물관리인인 김모 씨가 구속됐다.

13일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하성우 판사는 주요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실화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21일 화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1층 천장에서 얼음을 녹이는 작업을 끝낸 뒤 50여분만에 화재가 시작됐다.

김 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천장에서 얼음 제거 작업을 하면서 열선을 건드려 불이 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이어 화재직전 열선작업이 화재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업무상 실화 혐의를 추가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