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내 사업체와 종사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역경제가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이 15일 발표한 2016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수는 8068개, 종사자는 2만8614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와 비교분석한 결과 사업체는 856개(11.87%), 종사자는 1466명(5.4%)이 늘었다.
산업별 종사자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 분야가 2015년 211명에서 278명(31.75%)으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종사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28.06%(2264개)를 차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한식 음식점업(1008개), 관광숙박시설 운영업(396개), 비알코올 음료점(210개) 순이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명 영세사업체가 전체의 86.3%(6941개)로 가장 많고, 종사자 수도 1만2341명으로 43.13%를 차지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50대가 2950개(36.56%)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이 2216개(27.47%), 40대 2002개(24.81%)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 종사자가 1만5492명으로 2015년보다 6.21% 증가해 여성 증가율(4.46%)을 앞질렀다.
읍면별 사업체는 양평읍이 2712개으로 전체의 33.6%를 차지했고 용문면이 1257개(15.58%)로 뒤를 이었다. 종사자는 양평읍 1만1234명(39.26%), 용문면 3972명(13.88%), 양서면 3195명(11.17%)으로 나타났다.
2015년보다 가장 많이 사업체와 종사자가 증가한 읍면은 양동면으로 사업체는 23.87%, 종사자는 23.12%가 증가했다.
전영호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각종 중첩규제에도 불구하고 청년 창업과 여성 일자리 확충에 노력한 결과가 서서히 현장에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왔다”며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양평=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