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이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고양 U-12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코리아셀렉트’팀이 정상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난 13일 선수들을 소집한 ‘코리아셀렉트’는 경기도 용인의 ‘아이스온’ 스포츠센터 빙상장 등에서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을 병행하면서 차분히 출격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캐나다 원정훈련 및 현지 친선경기 내용을 세밀히 분석하면서 경기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는 전력 극대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출 때까지 테스트를 지속하면서 선수 개개인이 집중력과 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코리아셀렉트’는 5학년과 6학년의 2개 팀이 출전한다. 메인인 6학년 팀은 우승을, 5학년 팀은 상위권 진입을 각각 목표로 잡았다.
상대 팀들이 모두 세계 아이스하키 강국의 만만찮은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코리아셀렉트 어린 전사들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5학년 팀을 맡은 설민기 감독은 한양대 졸업 후 주니어 대표를 거쳐 한라프리미어하키, 드래건스 클럽 코치를 역임했다. 6학년 팀의 이호정 감독은 고려대학교 졸업 후 U-18 청소년 국가대표,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시니어 국가대표를 거쳐 한라위니아에서 선수생활을 한 수재다. 보성중고와 광성고 감독을 거쳐 U-18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다.
‘고양 U-12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는 18일 오전 9시부터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5차례의 이벤트 경기를 벌인 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본경기를 진행한다.
주한 캐나다대사관 주최, ㈔코리아셀렉트 주관, 고양시 등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2팀)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러시아(2팀) 등 5개국 7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