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지철호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임명했다.
18일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신영선 부위원장이 지난 주 사표를 제출하고 이를 수리한 데 따른 인사로 밝혔다. 지난해 1월 임명된 신영선 부위원장은 임기를 2년 남겨둔 상태였다.
지 신임 부위원장은 경재기획원과 재정기획원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뒤 대변인과 카르텔조사국장,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등에서 근무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 부위원장은 시장구조 개선, 하도급, 유통, 거래정책 등 업무 전반의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갖춘 관료 출신”이라면서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고 소통 능력을 겸비해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과 새로운 대·중소기업 거래관계 정립 등 주요 국정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