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장교가 부임한 지 나흘 만에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10분께 충북 충주 비행단 장교 숙소 난간에서 A 소위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부대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 소위는 청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해 12월 1일 공군 학사장교로 임관, 교육을 받은 뒤 해당 부대에 배치됐다.
행정계장이던 그는 발령받은 지 나흘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군 당국은 부검을 진행 중이며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A 소위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