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지하철 신길역에서 50대 노숙자 A씨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측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동인천행 급행열차를 타고 있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길역에서 하차한 그는 사고사로 운명을 달리했다. 하지만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자신이 승하차한 열차에 치여서 사망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