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사랑 공무원 가족봉사단(회장 김재양)은 다솜창원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올해 첫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의창구 동읍 자여마을에 있는 이 복지센터에는 28명의 노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26명의 봉사단 회원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요양원 주변 환경 정비와, 식당 청소, 어르신들 말벗되기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이날 이 마을에 정착해 살고 있는 새터민 3명에게 실버카(1대 15만원 상당) 3대를 기부했다.
김재양 봉사단 회장은 “가족봉사단의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밀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5년 구성된 창원사랑 공무원 가족봉사단은 현재 48명의 회원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성산구, 주요업무 보고회 ‘2018 창원 방문의 해’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양윤호)는 2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2018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를 진행했다.
구는 올해 구정목표를 ‘시민중심 성산구청’ 창출로 정하고 ▲창의가 넘치는 문화도시 ▲생명을 지키는 안심도시 등 6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보고회는 현안 사업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올해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 민선 6기 마무리 해라는 명제가 있다”며 “올해 구정목표대로 창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구민이 행복한 성산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창구, ‘희망나눔 동전모금’ 기탁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황진용)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나눔 동전모금’에 모인 동전 33만7280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들어 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동전을 사용하는 횟수가 줄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동전이 방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구는 구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사랑의 동전모금함’을 연말까지 놔두고 동전을 모금했다.
황진용 의창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모아 관심과 배려가 절실한 때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의창구 직원 모두가 하나돼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