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1일 2018 시즌을 향한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38일간 오키나와에서만 진행한다.
1군 선수단은 31일 오전 8시 진에어 LJ241편, 8시10분 아시아나 OZ170편으로 나뉘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공식 훈련은 다음 날인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삼성은 오키나와에서 총 10차례의 연습경기를 갖는다.
2월 15일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7일 라쿠텐, 21일과 22일 니혼햄 등 일본 팀과 4차례 경기를 치른다.
이어 26일 LG 트윈스를 시작으로 국내 팀과 총 6차례 경기를 갖는다.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친 뒤 3월 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번 1군 전지훈련 명단에는 주요 선수가 다수 포함된 가운데 최채흥, 양창섭, 김태우 등 신인 투수 3명도 함께 한다.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2군) 선수단도 2월 3일부터 대만 타이중에 전훈캠프를 차린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012년부터 육성 선수들의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퓨처스 전지훈련을 진행해왔다.
한편, 우규민 백정현 최충연 등 선수들은 컨디션 점검을 위해 대만 캠프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