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소액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개발한 카드 기부 결제 단말기 ‘기분좋은 터치, 십시일반’을 특허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이 단말기는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터치하면 결제가 되는 방식(RF)으로 단말기를 통해 시민들이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기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번 태그 때 1000원이 기부되며 기부 금액 변경도 가능하다.
또 모든 신용카드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가 별도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연말정산까지 받을 수 있다. 카드 기부 결제 단말기를 통해 모인 시민들의 기부금은 시의 십시일반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현재 31개 동 주민센터, 범계역, 안양역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비치돼 있으며, 시 주관 문화 ․ 예술 ․ 체육분야 주요 행사 시 홍보부스와 단말기를 설치해 나눔 문화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소액 기부 중심의 나눔 문화를 조성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단 한 분의 소외된 이웃도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