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 장기전 장점 발휘해 콩두 2대0 격파…시즌 3승째 신고

[롤챔스] 진에어, 장기전 장점 발휘해 콩두 2대0 격파…시즌 3승째 신고

기사승인 2018-01-30 21:58:06

장시간 비행에 특화된 팀다웠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후반 집중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진에어는 30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3주 차 경기에서 콩두 몬스터를 세트스코어 2대0로 꺾고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시종일관 게임을 리드한 진에어는 39분 만에 1세트를 가져갔다. 수성 모드에 나선 콩두의 저항 또한 거셌으나, 37분 ‘그레이스’ 이찬주(조이)가 ‘쏠’ 서진솔(이즈리얼)을 암살하면서 순식간에 경기가 기울었다.

진에어는 14분 바람 드래곤 전투에서 리드를 잡았다. ‘그레이스’ 이찬주의 트리플 킬과 함께 에이스를 띄운 이들은 순식간에 킬 스코어 5대0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이들은 24분 ‘엣지’ 이호성의 라이즈를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해 더욱 격차를 벌렸다. 

진에어는 미니언과 함께 탑·바텀에서 농성을 벌였으나 한동안 별 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이찬주가 37분 서진솔을 잡아내면서 콩두의 수비벽을 뚫는 데 성공했고, 곧 3개 억제기를 모두 철거했다. 이들은 2분 뒤 미드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워 게임을 접수했다.

진에어는 2세트에 자신들의 장기인 장기전 운영으로 승점을 챙겼다. 초반 기 싸움이 팽팽했던 게임이었다. 진에어는 드래곤 버프를 독식하는 등 야금야금 이익을 챙겼지만, 콩두도 ‘엣지’ 이호성의 조이를 앞세워 격차를 좁혀나갔다.

장기전 양상이 이어지던 38분 승리의 여신이 진에어를 향해 미소 지었다. 진에어는 내셔 남작 사냥을 진행 중이던 콩두를 덮쳐 4킬을 추가했고, 이후 미드 억제기를 철거했다. 더블 버프를 두른 진에어는 양방향 동시 압박으로 콩두를 압박했고, 43분 만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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