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후 전 정의당 원대대표, 경기교육감 출마 선언

정진후 전 정의당 원대대표, 경기교육감 출마 선언

기사승인 2018-02-01 11:21:59


정의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진후(61) 전 의원이 경기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31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학생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의 열정을 일깨워 ’예측 가능한 변화‘를 만들고, 경기교육의 ’희망‘을 다시 세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사진).

그는 이날 “지금의 교육자치는 중간 허리가 끊어진 기형의 구조이며, 자치를 뒷받침할 제대로 된 구조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17개의 교육부를 만드는 ‘혼란’을 불러올 뿐”이라면서 “‘권한’이 있다면 나눠야 하고, 그 도달점은 ‘학교’가 돼야 하며 ‘자율’의 바탕 위에서 새로운 공교육의 대안을 착실하게 만드는 ‘학교’만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교육청의 일방적 행정과 정책은 교육자치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며 그 결정 과정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이뤄지고 집행 역시 광범위한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면서 “모든 정책은 설명으로 제안되고, 결정된 사업에 대한 평가도 객관적인 근거와 원칙 속에 이뤄져 다른 사업과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갖줬을 때 비로소 개혁의 추진도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그는 안양예고 교사와 수원 제일중 교사, 전국교직원 경기지부장 및 제 14대 전교조 위원장을 지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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