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정현, 32강 이상 갈 줄 몰랐던 것 같아”

‘썰전’ 유시민 “정현, 32강 이상 갈 줄 몰랐던 것 같아”

기사승인 2018-02-01 14:36:55


‘썰전’에서 호주오픈 4강 진출로 우리나라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 선수와 ‘베트남의 히딩크’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박항서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구라는 살갗이 벗겨져 화제가 된 정현 선수의 발바닥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많은 사람들이) 박세리, 강수진, 박지성 발 같다고 하더라”라며 “테니스라는 스포츠에서 동양인 선수가 4강까지 간 것이 대단하다“라고 정현 선수를 소개했다.

박형준은 “동양인들이 넘기 힘든 종목이 몇 가지 있다. 수영, 피겨스케이트, 테니스다”라며 “그런데 이미 박태환과 김연아가 세계 제패를 했고, 이번에 테니스까지 세계 최강을 넘볼 수준까지 왔다. 우리나라가 선진 스포츠 대열에 올라섰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시민은 정현 선수가 물집으로 기권패한 것에 대해 “스케줄을 잘못 짠 것 같다”며 “자신의 실력이 32강 이상 갈 줄 몰랐던 것 같다. 자기가 얼마나 잘 치는지 자기도 몰랐던 것 같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썰전’은 다음달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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