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1일 월례조회에서 돈 버는 친환경 농업 및 강소농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농업소득 1억 이상 달성’ 농가에 대해 기념탑을 수여했다(사진). 수상대상은 농업소득 1억 이상 신규달성 13농가, 금액별로 농업소득이 1억 이상 증가된 5농가 등 총 18농가이다.
양평군은 2011년부터 매년 연초 농업소득 1억 이상 달성 농가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 타 농가대비 차별화된 경영개선 노력을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적인 농업경영체 선발을 통한 자긍심과 실천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양평군의 농업매출 1억 이상 달성농가는 470농가이며, 2017년에 신규로 농업매출 1억 이상 달성한 농가는 36농가며 그 중 13농가가 농업소득을 1억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분야별 분석결과 농업소득 1억 이상은 전체농가 중 축산분야가 32%를 차지하였으며, 복합농 29%, 원예 26%, 특작 9%, 기타 가공 체험분야 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매출 1억 이상 농가가 차지하는 농업총매출액은 1351억원, 농업소득은 429억원이었다.
박우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0년 농정의 주요정책목표인 ‘농업매출 1억 이상 500농가 육성’ 목표는 현재 추세로 볼 때 2018년에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평=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