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의 한 도로에서 3일 오전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 14대가 추돌했다. 

정선군 남면 무릉리 38번 국도 민둥산교차로 인근에서 오전 9시16분 차량 14대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1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지역은 이날 눈이 내렸으며, 한파로 인해 길이 미끄러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