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이화여대 특별감사 징계처분 이행현황’ 공개

남궁곤 전 입학처장·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도 해임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특혜 제공 혐의를 받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해임조치 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밝힌 ‘이화여대 특별감사 징계처분 이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최 전 총장을 비롯해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3명을 해임했다. 최 전 총장과 김 전 학장은 현재 2심에서 징역 2년을, 남궁 전 입학처장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상태다.

이화여대는 정씨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혐의를 받는 이인성, 류철균, 이원준 교수에 대해서는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최 전 총장과 남궁 전 처장, 김 전 학장, 이인성·류철균 교수 등 5명은 앞서 지난해 직위 해제한 바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