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을 현지 언론이 극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투(4부 리그) 소속 뉴포트와 2017-2018 잉글리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토트넘은 케인과 알리, 에릭센 등을 벤치에 앉혔다. 다만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을 선발 기용했다. 

손흥민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전반 초반부터 뉴포트의 측면을 쉴 새 없이 두들겼다. 

결국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4분 측면 돌파에 이은 패스로 라멜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BBC도 찬사를 보냈다. BBC는 “손흥민은 한 차례의 유효슈팅을 포함해 5차례 슛을 시도했다. 도움도 기록했다”며 “토트넘 공격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뉴포트는 그를 막을 수 없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BBC는 후반 16분 손흥민이 에릭센과 교체되자 “손흥민의 밤이 끝났다. 이는 뉴포트에 큰 위안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