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2030년까지 개발되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서정진 회장은 9~10일(현지시각 8~9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2018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에 참석해 이 같은 비전을 발표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은 글로벌 파트너사 CEO 및 고위 임원들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한 자리에 모여 바이오시밀러 판매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초에 개최되는 행사다.
서 회장은 올해를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가 유럽 시장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원년이라고 명명할 예정이다. 이어 2030년까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상업화에 전력을 다해 글로벌 리딩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셀트리온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3공장 건설에 대한 비전도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 공유한다.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신속투여ㆍ신약병용 등 환자의 편의성 개선과 공정 개선을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그룹이 설정한 3개년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