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호 함양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군민께 죄송”

임창호 함양군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군민께 죄송”

기사승인 2018-02-08 14:06:42

임창호 함양군수가 8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시간을 두고 불출마의 뜻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더 이상 미루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이렇게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라며 불출마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저는 자랑스러운 함양군의 군수로서 언제나 함양의 미래를 생각하고, 군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책임감으로 지난 5년을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 군수는 최근 본인의 문제로 많은 군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렸다라며 진심으로 군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의 모든 책임은 다 짊어지겠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고,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소명하면서 어떤 것이든 감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 군수는 지난 20134.25 ·보궐선거에 당선되었으며, 이어 20146.4 지방선거에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군의원에게 여행경비를 찬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 원을 선고 받고 항소했다. 

또 최근에는 인사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남지방경찰청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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