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지자체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대일렉트릭, 지자체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기사승인 2018-02-12 15:11:42

현대일렉트릭이 경기 여주시 자전거 도로에 200억원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구축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동서발전과 ‘여주시 에너지 신산업 업무 협약’에 대한 체결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여주시 남한강 일원의 자전거도로 2.5km 구간과 여주보 인근 산책로 3.2km 구간에 6.5MW 규모의 태양광패널을 지붕 형태로 설치하는 것으로 태양광 발전과 동시에 주민들은 우기에도 비를 피해 관련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20.5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도 설치,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 조명을 밝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자치단체와 공공 및 민간기업이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로, 올해 하반기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서 엔지니어링, 자재조달, 시공 등 사업을 총괄하며, 여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동서발전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매입 등 전반적인 지원을 맡는다.

여주시는 이번 사업의 수익 일부를 소외계층 지원, 지역 행사 후원 등 지역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신재생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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