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우리교육공동체(준) 상임대표 차재원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장이 12일 경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차 전 지부장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1700만 시민들의 촛불로 독재정권을 탄핵해 정권교체를 이루고 직접민주정치가 회자되고 있다”며 “미래 주역들이 성장하는 교육계에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전 지부장은 “교육적폐를 청산하고 모두가 주인 되고 당장 행복하며 희망으로 가숨이 설레는 경남교육으로 확 바뀌어야 한다”며 “교육공동체의 여유와 행복을 위해 중단 없는 교육개혁을 주도할 교육수장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경남교육의 새로운 주춧돌이 되고자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현장에 가장 필요한 것이 ‘여유’”라며 “획기적인 교육시스템을 정비해 ‘여유’를 만들고 당장 행복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대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두가 주인 되어 함께 성장하는 경남교육 만들기 ▲자기결정권이 구현되는 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학교 만들기 ▲차별 없이 꿈을 키우는 학교 만들기 ▲인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등 9대 목표‧30대 과제를 내걸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