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공공기관 대상 ‘2017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오른 2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중앙부처‧지자체‧공직 유관단체 등 공공기관의 부패방지 노력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2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간 부정청탁금지, 청렴교육 의무화, 취약분야 제도개선 실적 등 6개 대영역과 15개 소영역의 평가지표를 활용해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1년 동안 교직원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교육 확대, 정책고객과 소통 강화, 부패유발 행정제도 대선 등 청렴정책을 펼쳤다.
특히 이번 평가 부문 중 반부패 수범사례 개발‧확산 영역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또 사이버감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부패통제를 강화한 시책도 효과성을 인정받았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율감사 도입, 교육청 공동 감사 활동 등은 반부패 시책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조재규 감사관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는 7단계 오른 5위를, 내부청렴도는 1위를 받아 전반적으로 청렴지수가 상승한 데 이어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등급이 올라 성과를 거뒀다”며 “청렴이 조직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