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광교박물관이 설 당일인 16일 무료로 개방된다. 설 연휴 기간인 15~18일 나흘간은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의 해를 맞아 개를 주제로 한 전시, 캐릭터 엽서 증정 이벤트, 포토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2층 복도와 휴게공간에서 열리는데 개에 관한 틈새 전시에서는 개가 등장하는 신화와 전설, 옛 그림 등 오랜 역사 속에 사람과 함께한 ‘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사도세자가 그린 견도(犬圖), 김홍도의 투견도(鬪犬圖) 등 개를 소재로 한 조선시대의 그림도 볼 수 있다.
‘캐릭터 엽서 증정 이벤트’는 전시에 활용된 개 캐릭터 이미지를 담아 엽서를 만들어주는 행사다.
또 황금 개의 해를 맞아 특별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2층 복도 입구에서 운영한다. 최승일 조각가가 제작해 기증한 포토존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오후 5시 입장 마감)까지다. 어린이체험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오후 4시 입장 마감)까지 운영한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