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수(70·사진) 서울교대 명예교수가 13일 경기도교육감 1호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배 교수 “준비된 후보로서 경기도 교육의 새 지평을 열겠다”면서 "첫 유세 일정을 수원역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아이가 그리는 교실, 엄마도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오는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와 함께 2차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일 수원 대선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1차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의 씨앗인 유치원에서부터 생명을 살리는 교육의 참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서울교대 교수, 수학교과서 편찬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삐에로 복장을 하고 학생들에게 창의적 수학강의를 펼쳐 ‘삐에로교수’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올 초 제3회 백범정신실천상 백범교육상과 2009년 대한민국 지식경영 대상인 올해의 세종인상을 수상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