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1차 시기서 압도적이었던 윤성빈-‘황제’ 따돌린 김지수

[스켈레톤] 1차 시기서 압도적이었던 윤성빈-‘황제’ 따돌린 김지수

기사승인 2018-02-15 11:00:28

윤성빈이 압도적 기량 차를 보인 가운데 김지수도 ‘황제’ 두쿠르스를 따돌렸다.

윤성빈과 김지수는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각각 50초28, 50초8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윤성빈은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며 예상대로 압도적인 격차를 증명했다. 홈 팬의 열광적인 환호성을 등에 업은 윤성빈은 6번째 주자로 나서 스타트 기록(4초62)과 최고 시속(124km) 모두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완벽 그 자체였다. 최악의 코스르 평가받는 9번 코스마저 흔들림이 없었다. 무결점 주행을 마지막까지 이어간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예약했다.

9번째로 출전한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윤성빈에 0.57초 뒤진 50초85를 기록, 5위권 밖으로 쳐졌다.

23번째로 출전한 김지수는 50초80로 골인, 4위에 올랐다. 메달권은 아니지만 개인으로는 최고의 성적이었다. 특히 ‘황제’ 두크르크를 따돌려 의미를 더했다.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

1위 윤성빈(한국)

2위 니키타 트레구보프(QAR:러시아)

3위 악셀 융크(독일)

4위 김지수(한국)

5위 돔 파슨스(영국)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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