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면 1대당 16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저녹스보일러는 물을 한 번 데운 뒤 생겨난 열을 흡수·재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보일러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약 77% 감소하고 열효율은 5% 이상 높아진다.
지난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131대를 지원한 시는 올해 예산 6400만 원을 편성, 400대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주택소유자와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다.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시 환경정책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14일까지이며 사업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대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저녹스보일러로서 설치 시 인증이 유효한 제품이어야 한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