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를 찾는 이용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기업 애로지원에서 창업까지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한 이용객은 지난 2016년 1만여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만3000여명으로 집계돼 불과 1년 만에 2배 이상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해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출범과 함께 동남지방통계청, 중소벤처기업협회 등 5개의 기업지원 기관을 유치하고, 홈페이지 개편, 이용만족도 조사 등 이용객 유치를 위한 지속적 홍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015년 11월에 개관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는 부대시설인 세미나실과 대연회장, 컨퍼런스홀 등을 기업과 시민, 유관기관에 대관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병원, 공공기관 등 19개 기업지원 기관이 입주해 김해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김해경제포럼 운영, 산업재산권 인증비용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기업 SOS 창구운영 등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해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센터 내에 1인창조기업과 시니어기술창업센터를 운영하면서 총 35개의 창업기업을 유치해 김해시 최대의 창업기업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중소기업 근로자 역량강화 교육을 위해 ICT정보화 교육장을 개소하고, 하반기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동부지부가 이전할 예정이어서 올해 이용인원은 3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